펜탁스클럽에서는 Me Super를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.
운좋게 대구 당근에서 한 대 구하고, 동네 당근에서 한대 구했다.
동네에서 산 건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 매우 기뻤지만...
요리조리 만져보니 오버홀이 필요했다
일주일의 기다림...
셔터레버 수리, 뷰파인터 먼지 제거, 스폰지 교체 등...
아주 말끔해져서 돌아왔다.
내일부터 한 롤 찍어보고, 정상이면 대구에서 산 첫번째 미슈퍼와 잘 안사용하는 렌즈는 정리해야겠다.
시간이 지나고 보니, 내 손에서 잠자는 것보다는 자주 사용해 줄 사람을 만나는게 사진기 최고의 행복인 것 같다.
꼭 써보고 싶었던 K렌즈...
색이 진하게 잘 표현되고, 아주 묘한 55mm 화각이다
첫 롤 찍으면서 잘 적응해봐야겠다.
사각후드는 참... 멋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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