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인업 정리하면서 Rollei35를 뺄까 하다가, 사진 잘 나오고 휴대하기도 좋아 남기기로 했다.
다만, Rollei 35TE(Black) / Rollei 35S(Silver) → Rollei 35SE(Silver)로 변경하기로 했다.
"Electric 모델의 편의성 + Silver 모델의 디자인"이 마음에 들었고, 사용해봤을 때 35S의 사진이 좋아서...
TE가 아닌 35SE(Silver)로 변경해 쭉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었다.
하지만, SE모델을 구하기가 어려웠고 E-Bay에서도 거진 50만원을 줘야 살 수 있었다. (괜찮은 매물은 경매에 없음)
해서, Rollei 35TE(Silver)로 구매했다..
하지만 이번에도 실패다. 외관은 그렇다 해도, 노출계가 고장났다.
우선, 외관을 정리하고 오버홀을 하기로 했다.TE가 아닌 35SE(Silver)로 변경해 쭉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었다.
우선, 칫솔로 닦아봤는데, 주름 깊이 낀 때가 닦이지 않았다. 생각보다 심각했다.
가죽이 손상되면 안되기 때문에 이쑤시개로 살살 때를 긁어냈다. 정말로 많이나왔다.
이 작업은 열흘정도 걸렸다. 퇴근 후에만 할 수있었는데, 아이를 재우다가 같이 잠들기 일쑤여서 오래걸렸다.
이번에는 깨끗하게 닦고 싶어 가죽클리너를 구입했다. 면봉에 묻혀서 박박 닦아줬다. 세정력이 아주 좋지는 않아, 알콜과 클리너를 번갈아가며 사용했다.
드디어 다 닦고 에센스로 마무리를 하니, 빤닥빤닥 아주 광이 났다. 에센스가 괜찮은 제품이라고 느낀 게, 에센스 도포 후 손으로 만져도 미끄럽거나 묻어나지 않았다.이번에는 깨끗하게 닦고 싶어 가죽클리너를 구입했다. 이번 작업이 끝나면 다른 사진기들도 한 번씩 닦아주고, 에센스 발라줘야 겠다.
청소를 마친 Rollei 35TE(Silver)의 모습니다. 번쩍번쩍 광이 나니 꼭 새 것 같다^^
연이은 E-Bay의 실패로 마음이 쓰렸는데, 마음이 살짝 풀어졌다 ㅎ
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아래와 같다. 이번에도 카페 주인장의 손에 맡겨야 할 것 같다.
1. 노출계 수리 필요
2. 셔터 정상작동 여부 확인 필요
3. 렌즈 클리닝 필요
4. 상단 좌측면에 도망간 Screw 검거 필요
5. 상단 우측면 찌그러진 모서리 판금 필요
6. 필름실 조립 시 흔들리는 증상 개선 필요
이번에는 오래 쓸거라 앞캡도 샀다. 수리 완료되면 UV Filter도 끼워서 사용할 예정이다.
첫 롤 찍어볼 날을 기다리며 필름을 사 놓아야겠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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