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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ETC.../소중한 것들

MV-1 리뷰

by 수퍼닭카프리오 2024. 7. 7.

<기능/가격은 보급형이지만, 성능은 초고급형>

동네당근 마켓에 M35mm F2.0을 끼운 사진기가 매물로 올라왔다.

보자마자 대화를 하고, 바로 입금... 그날 퇴근하며 Pick-up했다.

열심히 찾던 광각 단렌즈를 찾아 너무 기뻤다.

요리조리 살펴보다, MV-1이 어떤 바디인지 찾아보니....

M 바디에서 기능이 매우 단순화된 보급형 바디라고 한다

디자인은 여타의 펜탁스 바디와 다름이 없다.
내외부 클리닝하여 첫 롤 찍을 준비 완료!
A50mm F1.7 / M35mm F2.0 / K55mm F1.8이 한 조가 되어 첫 롤 촬영^^

 

첫 롤은 너무 잘 나왔다. 기대 이상이고 버릴 컷이 하나도 없었다^^

노출의 언더 / 적정 / 오버를 불빛의 색으로만 알려줄 뿐...

조리개값도 안보이고, 셔터속도도 안보이는데, 적정에 맞추고 찍으니 사진은 정말 나왔다.

상위 기종인 Super-A, ME Super 못지 않게 잘 나왔다.

렌즈별로 찍어보며 성능/색감을 보았는데, 의외(?)로 A50mm F1.7이 엄청 좋았다.

첫 롤을 보고 있자니, 렌즈 구한 것도 기쁜데, 좋은 바디를 구한 것도 기뻤다.

 

필름 덮개가 뒤틀림에 따라 빛이 유입되어, 필름 좌우측이 불규칙하게 타는 현상이 발생했다.

하여, 우레탄 폼을 구해 필름 덮개가 덮이는 상하측의 골에 붙여주었다.

우레탄 폼 패드
필름 덮개가 덮이는 상하측의 골에 부착
수리가 완성된모습
미러 업될 때 미러가 부딧힌느 부분에 있던 너덜너덜한 털(?)도 떼어내고, 우레탄 폼 패드 붙여줌

완벽하게 보완하고 2번 때 롤 촬영....

이번 필름은 첫 컷부터 마음에 쏙 든다. 

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첫 컷이다.

이제 마음 놓고 찍어도 될 것 같다.

렌즈 다양하게 써가면서 좀 더 즐겨봐야 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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