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기능/가격은 보급형이지만, 성능은 초고급형>
동네당근 마켓에 M35mm F2.0을 끼운 사진기가 매물로 올라왔다.
보자마자 대화를 하고, 바로 입금... 그날 퇴근하며 Pick-up했다.
열심히 찾던 광각 단렌즈를 찾아 너무 기뻤다.
요리조리 살펴보다, MV-1이 어떤 바디인지 찾아보니....
M 바디에서 기능이 매우 단순화된 보급형 바디라고 한다
첫 롤은 너무 잘 나왔다. 기대 이상이고 버릴 컷이 하나도 없었다^^
노출의 언더 / 적정 / 오버를 불빛의 색으로만 알려줄 뿐...
조리개값도 안보이고, 셔터속도도 안보이는데, 적정에 맞추고 찍으니 사진은 정말 나왔다.
상위 기종인 Super-A, ME Super 못지 않게 잘 나왔다.
렌즈별로 찍어보며 성능/색감을 보았는데, 의외(?)로 A50mm F1.7이 엄청 좋았다.
첫 롤을 보고 있자니, 렌즈 구한 것도 기쁜데, 좋은 바디를 구한 것도 기뻤다.
필름 덮개가 뒤틀림에 따라 빛이 유입되어, 필름 좌우측이 불규칙하게 타는 현상이 발생했다.
하여, 우레탄 폼을 구해 필름 덮개가 덮이는 상하측의 골에 붙여주었다.
완벽하게 보완하고 2번 때 롤 촬영....
이번 필름은 첫 컷부터 마음에 쏙 든다.
이제 마음 놓고 찍어도 될 것 같다.
렌즈 다양하게 써가면서 좀 더 즐겨봐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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