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
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
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
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
- 김소월님, 진달래꽃 -
PENTAX Super-A + A50.4 / FUJI X-TRA SUPERIA400 / 1st Roll / 202204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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